그때만 생각하면 씨.발 존니스트하게 빡친다...

군대 후임 새끼가 소개팅을 주선해줬음..

첨에는 카톡으로 와서 사진 보여달라고 하니까

나름 불쾌감이 없고 그럭저럭 댈꼬 다니기에 쪽팔림이 없는 그런 얼굴이었음

근데...씨.발 실물 보자마자 바로 때릴뻔....

내가 그당시 올만에 소개팅하니까 들떠서 뽀샵이란게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음...

만나자마자 바로 내머릿속은 어뜨카면 이년을 버리고 쨀까 라고 이생각뿐

그년이 뭐라고 씨부려도 귀에 안들어오고 저녁때라서 밥이나 무러 가자고 했음

밥먹고 어뜨카면 쨀까라고 곰곰히 생각하다가 아침에 엄니께서 상갓집 잠깐 들러라고 하셧음

그걸 말하니까 지금? 가냐면서 그러길래 응 이라고 대답했지

근데 그 씨.발년이 조금만 더 있다가 가면 안되? 라고 졸라 앙탈 부리는거임...

야마 돌뻔....ㅡㅡ

첫만남인데 안좋게 헤어지는것보다 좋게 헤어지는게 좋을꺼 같아서 걍 조금만더 같이 있어줬음

근데 이 씨.발년이 손잡고 팔짱끼고 생 지랄병을 떠는거임...ㅡㅡ

첫날부터...개씨.발...

얼굴이라도 이쁘면 씨.발 나이스 땡큐지만...

이건뭐.....답이 없더라...

뿌리치면 뭔가 분위기 지랄 엿같은 상황될듯해서 걍 가만히 있었음

그년이 커피 마시고 싶다길래 커피 마시러 갔음

커피 한잔 조지고 지금 아니면 이년하고 왠지 mt 가서 떡칠꺼 같을분위기 될 듯해서

그 씨.발년한테서 졸라 타이밍 절묘하게 쨋음

그후로 친구들한테도 이야기하고 그년 생얼 사진 페북에 있길래 포착해서 보여 줬더니만

항상 날 ㅄ이라고 아무여자나 처만나고 대충 사귀라던 새퀴들도 이건 아닌듯...ㅋㅋㅋ

이런표정 짓더라 ㅋㅋㅋ

니가 아깝긴 첨이다 라면서 ㅋㅋㅋㅋㅋ

한줄요약: 씨.발 사진빨에 속지마라